-오늘부터 더 많은 호주 국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11일부터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자격이 3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70세 이상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연방정부는 이 같은 조치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홍수로 불어난 물이 빠지고 있지만 여전히 4500명의 주민은 대피령하에 있는 상태다. 주 긴급서비스, SES는 이번 주말까지는 대피령하에 있는 주민이 한 명도 없기를 바라고 있다. 약 10만5000명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으나 피해 정도가 심각할 수 있어 심적 대비를 할 것이 당부됐다. 연방정부는 현재까지 3억4000만 달러가량이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된 상태라고 밝혔다. 재난복구지원금은 성인 1인당 1000달러, 아동 1인당 400달러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 속에 치러진 일본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 등 연립 여당이 압승을 거둬 개헌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서 헌법에 자위대 명기 등을 포함한 개헌을 조기에 실현한다는 공약을 내건 만큼 평화헌법을 개정해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헌법에 개정하는 움직임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고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휴일인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보다 2배 이상 많은 1만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오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첫 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논의의 초점은 올여름 재유행 대비 방역 대응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도 검토될 예정이다.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의 닉 키리오스를 3-1로 꺾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윔블던 통산 7회, 그랜드슬램 통산 21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만 7차례 우승을 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인 페더러의 8회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21번째 우승을 하며 22회 우승의 나달을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