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인한 첫 호주인 사망자(갈릿 카보니∙66) 발생
- 전직 자유당 의원 패트 파머, '보이스' 지지 1만4400킬로미터 달리기 완료
-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시드니에서 계획된 두 번째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저지 방침
- 리처드 고이더 콴타스 항공 회장…내년 말께 사임 발표
- 강서구청장 선거 'D-데이'...여야 투표율 촉각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한 첫 호주인 사망자가 나왔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개시한 공격으로 공동생활 정착촌인 키부츠에 살던 호주 여성 갈릿 카보니(66)가 사망했다. 한편,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이스라엘에 있는 1만 명가량의 호주인을 대피시킬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하던 한국 국민 192명은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오늘 새벽 6시 10분께(한국 시간) 무사히 귀국했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원주민 대변 헌법기구 ‘보이스’를 지지하기 위한 'Run for the Voice' 장거리 달리기를 마친 전직 자유당 의원 패트 파머의 노고를 치하했다. 파머는 태즈매니아주에서 시작해 6개월 동안 1만4400킬로미터를 달리면서 보이스 설립이 호주 국민을 통합할 수 있다는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반대 진영의 자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 상원의원은 “국민투표 기간 모든 면에서 놀랍도록 분열적”이었다며, 유권자들에게 반대표 행사를 호소했다.
-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이번 주말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인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시드니에서 계획된 두 번째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저지할 방침이다. 민스 주총리는 월요일 밤에 열린 첫 번째 시위가 평화롭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팔레스타인행동그룹의 시위 조직원들은 극소수의 "비도덕적 반유대주의자"들의 행위였다고 그 같은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평화 시위 조직 권리를 주장했다.
- 최근 잇달아 불거진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콴타스 항공의 리처드 고이더 회장이 내년 말께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알란 조이스 최고경영자가 일정을 앞당겨 퇴임했으나 리처드 고이더 회장도 즉각 직을 내려놓고 떠나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받아왔다. 고이더 회장과 함께 맥신 브레너와 제클린 헤이 이사 두 명도 동반 퇴진하기로 결정했다.
- 고국에서는 6달 남은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오늘 저녁 8시(한국 시간)에 투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개표가 시작돼 당선자 윤곽은 오늘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도 요동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여야는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