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IMF의 호주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호주가 가지고 있는 몇몇 이점 때문에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은 2023년 호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2.8%로 예측했다. 한편,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1.5%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 소비자 감시 단체 ACCC가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갖는 합병을 막기 위해서 더욱 강력한 합병법을 촉구했다. 지나 카스-고틀립 위원장은 개혁을 통해 경쟁에 대한 압박 없이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 비용을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지나 위원장은 합병 당사자들이 인수 신청을 하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 모델을 제시했다.
- 호주 근로자의 거의 3분의 1이 고용주 수퍼 의무 적립금(Super guarantee)을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산업수퍼(Industry Super Australia: ISA)의 최근 세무 자료에 기반한 분석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만 직장인이 받지 못한 수퍼 합산 총액이 매년 1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7년간의 총액을 합산하면 무려 77억 달러다. 빅토리아주에서 이 같은 문제가 특히 두드러진 주요 이유는 시대에 뒤떨어진 수퍼 관련법이 고용주가 의무적 수퍼 분담금을 급여일이 아닌 분기별로 낼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 시드니에서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2만 8,000대의 버스 운행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 취소에 대한 한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버스 업체들이 운행 지연보다는 서비스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버스 회사들이 버스 정시 운행과 관련해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으로, 한도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취소된 버스 서비스는 '지연된 서비스'로 계산되지 않는다.
- 고국 정부가 발표한 학교 폭력 대책하에 앞으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은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4년간 남고, 모든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졸업 후 기록 삭제 시에도 반드시 피해 학생의 동의를 받게 하고, 강제 전학 이상 처벌을 받은 학생은 무조건 4년간 기록을 보존하도록 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IMF가 2023년 호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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