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오늘 호주 총리로서는 4년 만에 처음으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 이틀간의 빽빽한 일정 속에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파푸아뉴기니 의회 연설도 잡혀있다. 안보 논의가 핵심을 이룰 전망으로, 이는 태평양 지역에서 경제적·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행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알바니지 총리는 양국간 상호방위조약에 진전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 이 외에도 경제 및 기후변화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서호주주 도니브룩발링업(Donnybrook-Balingup) 지역의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긴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호주주 산불 및 긴급서비스부는 산불이 생명과 가옥을 위협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생존을 위한 즉각적 행동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번개로 시작된 산불은 통제를 벗어난 상태다. 긴급서비스부는 경로가 확보된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 호주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해 11월 1년 전보다 7.3% 뛰어오르며 3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또한 11월 호주 전역에서는 44만여 개의 일자리가 남아돈 것으로 파악되면서 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다음 달 열릴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호주 경제계는 호주의 기준금리가 오는 9월쯤 3.85∼4.1%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전산 오작동으로 미 전역에서 2만1000여 편의 비행이 지연됐고, 파리와 런던 등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국제선 1840여 편도 영향을 받았다. 미 연방항공청, FAA의 전산 정보 체계 '노탐(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의 오작동 때문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운항 중단 사태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
- 중국이 한국과 일본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양국 국민의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하며 추가 보복에 나섰다. 한편, 중국 현지 일각에서 한국이 중국인 입국자를 차별 대우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고국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전산 오작동으로 미국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Source: AAP / AAP Image/Mick Tsikas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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