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Sleeping Rough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긴급 거처를 찾는 이들에게 접근성이 향상된다. Source: AAP

2023년 7월 12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이 어젯밤 연설을 통해 생활비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2022-23회계 연도의 예산 흑자 규모가 애초 예상치 42억을 훨씬 웃도는 200억 달러가량으로 추산된 바 있다. 하지만 Investsmart의 에반 루카스 씨는 생활비 압박 해소 추가 조치에 대해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며, 흑자 예산 가운데 단 50억 달러가량만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카스 씨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지 않으면서 취할 수 있는 조치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호주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소고기와 양고기 등과 같은 호주산 농축산물의 유럽연합 시장 접근성이 더 향상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장관은 호주와 호주 농축산업 종사자에게 최고의 혜택이 되는 자유무역협정에만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생산자들의 페타(feta)와 프로세코(prosecco)와 같은 용어 사용을 유럽연합측이 거부하고 있는 것이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은 양측 대표단이 8월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긴급 거처를 찾는 이들에게 접근성이 향상된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오늘 거주지 필요성을 평가하는 동안 임시 거처에 머물 수 있는 초기 기간을 이틀에서 일주일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임시 숙소 요청 자격 요건도 완화돼 자산 한도가 1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가정폭력을 피해 달아난 이들에게는 자산 한도 평가가 적용되지 않는다. 시드니 전역의 치솟는 집세로 인해 차 안이나 친구 집 소파에서 잠을 자야 하는 등의 상황으로 더 많은 취약 계층이 내몰릴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사이버 방위와 대테러 등 11개 분야에서 한국-나토 간 맞춤형 협약을 맺었다.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회담이 열린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여섯 번째 한일회담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대화가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각국 정상들과도 잇따라 회담을 열고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가입 절차를 축소해주는 동시에 신속한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입절차가 개시될 경우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 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는데, 적어도 종전 뒤 가입시켜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도 수용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테러 동기가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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