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심상치 않자 호주의 백신자문기관이 60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한 보건 자문을 재고하기 위해 회의를 갖는다. 현재 60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권고되지만 연방총리는 고지에 입각한 동의에 기반해 모든 성인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연일 급증하며 락다운 연장에 들어간 시드니 주민들을 위해 연방정부가 며칠 내에 추가 재정 지원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방정부는 국가 의료 비축품을 시드니 광역권 내 일반의, 병원, 보건 진료소 등에 공급해 전염 통제를 돕기로 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사례 112건이 추가됐다. 신규 감염자 112명 가운데 최소 46명은 감염 기간 전체 혹은 일부 동안 지역사회에 노출됐다. 한편 집단 감염 중심지 중 한 곳인 시드니 남서부 페어필드 지역에 대규모 백신 허브가 새로 설립될 예정이다.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돌아온 4명으로 이뤄진 한 가족 내에서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멜버른 북서부 흄(City of Hume)에 거주하는 이 4인 가족은 현재 격리 중이다. 한편 시드니의 한 이삿짐 운송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빅토리아주와 남호주주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 이삿짐 운송업자와 접촉한 빅토리아주의 두 가구는 격리됐으며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남호주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72세의 아들레이드 여성이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검시관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국에서는 일요일에도 11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6일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비율도 30%를 넘겼다. 한편 수도권에 12일 오후 6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사실상 야간 사적 모임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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