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가 국가반부패위원회 설립을 위한 정부 법안에 언론의 자유와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드레퓌스 연방 법무장관은 기자들이 정보원의 신원 공개 압박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하며, 현 수색 및 감시 권한에 보호장치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익공개법(Public Interest Disclosure Act)'에 개정이 이뤄질 것라고 말했다.
- 빅토리아 주정부가 과거 제도적 관리 소홀로 인해 아동보호시설에서 학대를 당한 피해자를 위한 배상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주 노동당 정부는 오는 11월 재선에 성공하면 고아원이나 가정 외 아동보호시설에서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학대를 경험한 이들에게 공식 사과한다는 방침이다. 빅토리아 주정부의 배상 계획은 1928년부터 1990년 사이에 보호시설에 있던 약 9만 명에게 적용되며 배상 프로그램 설계에 생존 피해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 연방정부가 130억 달러 규모의 머레이달링분지계획을 전적으로 이행할 각오라고 밝히면서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시인했다. 해당 분지 계획은 3200기가리터(gigalitres)에 상당하는 물을 2024년까지 회복시키고, 관개업자들로부터 물 배분량이나 사용 권리를 다시 사들여 하천계의 건강을 회복시키며,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주요 인프라 건설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세워졌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약속에 수년이 뒤진 상태로 머레이달링분지계획의 데드라인을 연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빅토리아 주의 대입수능시험 VCE가 10월 3일 시작된데 이어 NSW주와 ACT의 대입수능 HSC의 필기시험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NSW주 교육부에 따르면 약 6만7000여 명의 수험생들이 HSC에 응시하며 올해도 변함없이 수학, 생물, 비즈니스 스터디 등의 과목이 가장 높은 선택율을 기록했다. 한편 고급영어인 English Extension 과목 선택율이 올해도 급격히 낮아지면서 교육계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 고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사상 두 번째로 빅 스텝, 즉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3%대 기준금리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것도 한국은행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물가가 잡힐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마크 드레퓌스 연방 법무장관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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