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층가스(CSG) 채굴 시 발생하는 폐수를 퀸즐랜드주의 강에 방류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자문에 연방정부가 귀기울일 것이 촉구되고 있다. 호주 최대 에너지기업 산토스(Santos)는 홍수 기간 중부 퀸즐랜드주의 가스전으로부터 도슨강(Dawson River)에 비처리 폐수를 방류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신청했다. 도슨강은 피츠로이강(Fitzroy River)의 지류로서 폐수가 그레이트베리어리프와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들의 서식지로 흘러들어갈 수 있어 우려가 제기됐으며 정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 오늘 저녁 11시 59분부터 빅토리아 주정부의 팬데믹 선언이 종료된다. 팬데믹 선언은 빅토리아주에서 주정부가 격리 조치 등 팬데믹 보건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이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주민에게 적용되어 온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의무적인 격리 규정이 13일부터 종료된다. 앞서 전국내각회의에서는 호주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의무 격리 규정을 14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오늘은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20주년을 맞은 날이다. 2002년 발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호주인 88명을 포함해 202명이 사망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한 이슬람 원리주의 테러 단체가 당시 공격을 감행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발리 커뮤니티 전 회장은 당시 사건은 비극이라면서도 그로부터 교훈을 얻어 다시는 그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크름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연일 로켓과 드론·미사일 등을 총동원한 공습을 퍼붓고 있다. G7 정상들은 푸틴 대통령의 전쟁범죄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자 나토는 핵억지 연습을 하기로 했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2.5%로, 지난 7월에 이어 0.5%p 인상해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IMF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한국 역시 2%로 하향 조정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석탄층가스(CSG) 채굴 시 발생하는 폐수가 도슨강에 방류될 경우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들의 서식지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Source: AAP
2022년 10월 12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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