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One in five Australian women has been sexually assaulted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성폭행 피해자들은 이제 새로운 온라인 포털을 통해 경찰에 더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도미니크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가 20년 전 21회 생일 때 나치군복을 입고 파티를 벌인 것에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사과담화 동영상까지 긴급 제작해 공개했다. 3월 주총선을 앞두고 자유당은 이번 파문의 여파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3월 주총선에서 그가 계속해서 당을 이끌 것에 확신한다고 말했다. 폴 툴리 주부총리와 당권 경쟁의 라이벌이 될 수도 있는 매트 킨 주재무장관 모두 공개적으로 페로테이 주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힌 상태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파푸아뉴기니 방문 이틀째를 맞아 고 마이클 소마레 경(Sir Michael Somare)의 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소마레 경은1902년 이래 호주의 지배하에 있었던 파푸아뉴기니 독립(1975년)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초대 총리를 지내며 현재도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외교 전문가들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의 파푸아뉴기니 방문 자체가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호주의학협회(AMA)가 비응급 선택 수술(elective surgery) 대기자 수 급증 문제가 추가 재정 지원 및 시스템 개혁을 통해 긴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호주 전역의 비응급 선택 수술 대기자 수는 올해 6월 말까지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호주의학협회 회장은 “협회의 분석 자료는 병원들이 수요를 감당할 수 없거나 권고되는 수술 시기를 맞추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정부 개입 없이는 상황이 악화되기만 할 것이다”라며 우려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성폭행 피해자들은 이제 새로운 온라인 포털을 통해 경찰에 더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2012년 이래 성폭행 피해자들은 경찰 인터뷰 없이 사건을 신고할 수 있었지만 14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프린트해 작성을 완료한 후 NSW주 범죄수사국의 성범죄 전담반(State Crime Command's Sex Crimes Squad)에 이메일로 보내야 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온라인상의 커뮤니티포털(Community Portal)을 통해 한국어 포함, 12개의 언어로 신고가 가능해졌다.

  • 고국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출범 74일 만인 오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참사는 좁은 골목에 사람이 몰려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군중 유체화'에서 시작됐다고 본 가운데 이른바 '윗선'으로 지목돼온 행정안전부나 서울시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실무진에게만 책임을 묻는 '꼬리자르기식' 수사였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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