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6월13일 목요일

One in five Australian women has been sexually assaulted

2024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성폭행 신고는 5년 전과 비교해 42% 증가했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

2024년 6월13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정부, 7월1일부터 학생 비자 규정 강화..."'비자 바꿔타기' 관행 종식시키겠다"
  • 자유당 텃밭 지역구 당선된 '청록색' 무소속 의원들...야당 기후변화 정책 비판
  • 2024년 3월까지 12개월간 성폭행 신고...5년 전 대비 42% 증가
  • 헤즈볼라와 전면전 임박?...미국 "하마스 결단해야"
  • 호주 정부가 이른바 호주 체류를 위한 '비자 바꿔타기 (visa hopping∙비자의 잦은 변경)' 관행을 종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7월1일부터 비자 관련 추가 조치가 발효되면서 학생 비자 규정이 강화된다. 변경 사항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유학생의 공부 목적이라는 학생 비자 온전성 조치를 훼손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두 가지 경로를 차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문 비자와 임시 졸업 비자 소지자는 더 이상 국내에서 학생 비자를 신청할 수 없게 된다.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방문자에서 학생으로 변경하려는 경로가 점차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2023년 7월1일부터 2024년 5월 말까지 3만6000 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 지난 연방 총선에서 기후 변화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통적으로 자유당 텃밭인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연방 야당의 기후 변화 정책 입장이 유권자들을 소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호주의 2030년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총선 전 자유당연립의 제안된 목표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킬리 틴크 무소속 연방 하원의원은 앞서 기후 변화 이슈로 선거 캠페인을 벌여 노스시드니의 자유당 지역구에서 당선됐다. 그는 연방 야당의 기후 변화에 대한 입장이 그녀 지역구 유권자들의 시각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만약 야당이 계속해서 그 길을 걷는다면, 그들이 직면하는 것은 우리 행성의 멸종이 아니라 야당의 멸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뉴사우스웨일스 범죄통계청이 발표한 분기별 데이터에서 지난 5년 동안 주 내 성폭행 및 가정 폭력 신고가 급증했다. 범죄 데이터는 국내에서 4가지 주요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정 폭력이 아닌 폭행과 자동차 절도 신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성폭행 신고는 5년 전과 비교해 42% 증가했다. 범죄통계청 대변인은 단지 경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신고한 것이라기보다는 성폭행 사건이 실제 더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벌였다. 무려 170여 발의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는 전투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 공격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도 레바논 남부의 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헤즈볼라와의 전면전까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가자 휴전 협상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마스의 수정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미국은 제안 중 일부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결국 하마스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협상이 또다시 무산된다면 헤즈볼라와의 확전도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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