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정부 주택 법안, 상원 통과
- 스튜어트 로버트 전 장관, 정부 계약 따낸 컨설팅 회사와의 연관성으로 국가반부패위원회 회부
- 호주 정부, 담배 규제 개혁 법안 상정
- 김정은∙푸틴, 3시간가량 정상회담
- 알바니지 정부의 시그니처 주택 법안이 수개월의 논의 끝에 마침내 상원을 통과했다. 녹색당이 연방 정부가 공공 주택과 임대 주택에 추가로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조건으로 법안 지지에 극적으로 합의한 후 정부의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이 오늘 상원을 통과했다. 100억 달러 규모의 ‘호주미래주택기금’ 법안은 초기 5년 안에 3만 채에 이르는 저렴한 신규 주택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 스튜어트 로버트 전 장관이 수익성이 좋은 정부 계약을 따낸 컨설팅 회사와의 연관성과 관련해 국가반부패위원회에 회부됐다. 의회조사위원회는 컨설팅 회사, 시너지360(Synergy 360)이 정부 계약을 따내기 위해 로버트 전 자유당 의원과 연관있는 회사에 자금을 댔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해 왔다. 해당 혐의는 면책 특권하에 제시된 증언에서 비롯됐으며 지난 5월 은퇴한 로버트 전 의원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 현역 및 퇴역 군인 자살 문제에 대한 로열커미션의 닉 칼다스 위원장이 오늘 네셔널프레스클럽 연설을 통해 26개월간 진행된 조사 이후 그가 내린 결론을 제시했다. 로열커미션에서는 1985년 초에 군복무를 시작한 재향 군인 최소 1600명이 1997년과 2020년 사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같은 기간 임무 중 사망한 군인의 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수치다. 칼다스 위원장은 정부가 개입해 전현 군인들의 정신건강과 웰빙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호주 정부가 2023년까지 흡연율을 5%로 낮추겠다는 목표로 담배 규제 개혁 법안을 상정했다. 정부가 제안한 개혁안에는 담뱃갑 경고 문구 및 그림의 현대화, 액상형 전자담배에 광고 제한 규정 확대 적용, 제품 디자인 유형의 표준화 등이 포함됐다. 호주암위원회(Cancer Council)는 향후 20년 동안 흡연과 관련된 암으로만 호주인 25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그 진로 변경을 위해 의회가 반드시 법안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3시간가량 정상회담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전 모두발언에서 러시아가 서방과 ‘성전’을 벌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러시아와 함께 제국주의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감한 영역에서의 협력을 예고했던 만큼 ‘위성·군사 기술’ 맞교환 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