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로보데트 관련 반부패위원회에 회부된 6명, 조사 안 한다는 위원회 결정에 독립적 검토 실시
- 퍼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주택 가격...멜버른, 호바트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
- 92세 시드니 노인 폭행 혐의...NSW경찰 두 명 기소
- G7, 러 동결자산 활용 우크라 500억 달러(미화) 지원
- 로보데트(Robodebt) 사건과 관련해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회부된 6명의 공무원을 조사하지 않기로 한 위원회의 논란이 된 결정에 대해 한 독립적 조사관이 해당 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방 총독이 게일 퍼네스 고문을 국가반부패위원회 조사관으로 임명했고, 호주 정부와 위원회로부터 독립적인 조사를 이끌게 된다. 게일 퍼네스는 센터링크의 자동 부채 환수 시스템, 로보데트와 관련해 국가반부패위원회에 회부된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위원회의 발표 후 900건의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반부패위원회는 이달 초 로보데트 제도에 관여한 개인들의 행위가 이미 로열커미션에 의해 완전히 조사됐기 때문에 회부된 6명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부동산 데이터 업체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퍼스,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의 주택 가격이 멜버른과 호바트와 같은 도시의 주택 가격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코어로직의 보고서는 2020년 팬데믹 시작 이래 전국적으로 주택 가치가 35% 이상 상승했지만 성장세가 균일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퍼스, 브리즈번과 애들레이드의 핫스팟에서의 가격 상승은 호바트, 멜버른, 캔버라, 다원 및 시드니를 포함한 도시에서의 가격 상승에 크게 앞서고 있다. 퍼스는 그 기간 부동산 가치가 62.6% 증가했고 멜버른은 11.2% 상승에 그쳤다.
- 올해 초 시드니 남서부에서 92세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두 명이 기소됐다. 지난 1월21일 경찰은 픽턴(Picton)의 한 가정집에서 노인과 관련된 가정 사건에 대응한 바 있다. 이 노인은 체포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른쪽 팔꿈치가 골절되고, 크게 멍이 들었으며, 이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카렌 웹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장은 내부 조사 결과, 두 명의 경찰관이 실질적 신체 상해를 초래한 폭행 혐의로 법원 출석 통지를 받았고, 그 중 한 명의 경찰관은 추가 폭행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두 경찰관 모두 캠벨타운 지방 법원에 출석할 예정으로 한 명은 7월 30일, 다른 한 명은 8월에 출석할 예정이다.
- G7(주요 7개국) 정상들이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이나에 미화로 5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G7 회원국, 유럽연합, 호주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자국 기관들이 보관해 온 러시아 중앙은행 보유외환 2820억 달러를 동결했다. 애초 미국은 아예 몰수하자고 제안했지만, 유럽 국가들은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난색을 표해 왔다. G7 정상들은 결국, 동결자산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을 담보로 500억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탈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G7 정상회의는 13일 개막했으며 사흘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