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와 네덜란드가 2014년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사건에 대해 러시아 연방을 상대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14년 7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돼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298명이 전원 숨졌다. 여기엔 호주인 38명도 포함된다. 호주와 네덜란드는 러시아가 국제법하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에 대해 러시아 연방으로부터 사과와 피해자 배상을 원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4일 14시, 호주동부표준시로는 오늘밤 늦게 4차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협상을 앞두고 양국 대표단 사이에서 협상에 진척이 있다는 신호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영토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시작된 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호주 대부분 지역의 무연 휘발유 가격이 1리터 당 2달러를 넘어섰다. 연방정부는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국민의 압박감을 이해한다면서도 연방 예산안 발표 전에는 생활비 압박 완화를 위한 그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발생한 재앙적 홍수 사태에 대한 주정부의 대응은 물론 연방정부의 대응까지 망라하는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부터 서울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정부 인수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인수위 인선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대선 패배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