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지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미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14일 오후(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알바니지 총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경제 및 안보 갈등 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간 긴장 상태가 지속돼 온 가운데 양국의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6년만이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 전역에 걸쳐 또 다시 집중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경우 100여 개 지역에, 빅토리아주는 80여 개 지역에 걸쳐 홍수 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즈 비상서비스청에는 462건의 도움 요청 신고가 접수됐고, 33건의 긴급 구조 활동이 펼쳐졌다. 당국은 침수된 도로나 홍수 위험 지역에서 운전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 주말 사이 거센 폭풍우가 남호주주를 강타하며 아들레이드의 수천 채의 가옥과 사업채에 정전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화요일인 15일까지 전력 복구가 힘들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사이 약 10만 회 이상의 낙뢰가 관측됐고, 시속 106킬로미터의 강풍이 몰아치며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남호주주 최대 전력 공급업체 SA Power Networks는 전력 복구를 위해 각 주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며, 이번 정전 사태는 2016년 이래 남호주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미·일 세 나라 정상은 앞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경제안보대화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강력한 폭발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다. 이 강력한 폭발은 이스탄불 번화가 이스트크랄에서 현지 시간 어제 오후 4시대 발생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참사를 폭탄 공격에 의한 테러로 규정했다. 사고 수습과 함께 경위와 배후 조사에 나선 튀르키예 당국은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나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이 연계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강력한 폭발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쳤다.(AAP Image/ Photo by Ibrahim Oner / SOPA Images/Sipa USA) Credit: SOPA Images/Sipa USA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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