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내일 오후 G20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시진핑 주석과 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경제 및 안보 갈등 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긴장 상태가 지속돼 온 상태에서 양국 간 대화가 6년 만에 재개된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은 내일 오후에 열리며 이후 알바니지 총리는 프랑스, 인도 및 영국 총리 등 주요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 보건 단체들과 특히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지원 단체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업체들과 호주 국민들에게 해커들이 공개한 고객 의료 정보를 다운, 공유 또는 게재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메디뱅크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 해킹 조직은 지난주부터 고객 정보를 다크웹에 올리기 시작했으며 어젯밤 500명의 개인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여기엔 낙태 시술, 정신과 진단 자료와 알코올 및 마약과 관련한 문제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빅토리아주의 집권 노동당이 오는 주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모든 빅토리아주 주민들이 무료 TAFE 과목을 들을 자격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특정 자격 요건이 없는 이 같은 헤택은 TAFE 무료 수강 학과 현 목록에 적용되며 향후 더 많은 학과가 추가될 예정이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또 선버리(Sunbury)와 멜턴(Melton)에 새 TAFE 캠퍼스를 짓고, 주 전역의 현 캠퍼스 개선을 위해 1억 7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 동남아 순방 나흘째를 맞아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비즈니스 서밋, B20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제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면으로 처음 만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와 안보 현안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15일 오후 시진핑 주석과 공식 양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2년 11월 14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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