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호주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Australia records the largest jump in inflation in more than 20 years.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1년 전보다 8.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ource: Getty /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2022년 9월 14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런던 버킹엄궁에 현지시간 13일 도착했다. 여왕의 관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5시부터 나흘 동안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돼 대중에 공개된다.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엄수되고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에서 예식 후 지하 납골당의 남편 필립공 곁에서 영면에 든다. 영국 보안 당국은 장례식까지 100만 명 이상의 조문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조문 보안지침을 내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9월 말 종료 예정인 팬데믹 휴가 지원금의 연장 여부가 오늘 열리는 전국내각회의 후 결정된다. 연방정부는 병가를 낼 수 없는 코로나19에 확진자에게 지급되는 팬데믹 휴가 지원금 연장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오늘 회의 후 연장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격리 기간이 5일로 단축됨에 따라 해당 지원금은 이달 초부터 540달러로 축소됐으나 장애 및 노인 요양 부문과 같은 고위험 직업군의 경우 7일 격리 기간이 유지돼 여전히 750달러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오늘 전국내각회의에서는 또 ‘여왕 애도의 날’ 로 지정된 22일 공휴일에 대한 세부 논의도 진행된다.

-공정근로위원회가 NSW 주정부와 철도트램버스 노조(RTBU) 간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오늘 다수의 관련 노조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한 주장을 들을 예정이다. NSW 주정부와 철도트램버스 노조가 사실상 정면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새로운 위기 상황을 예고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6월 말부터 지리멸렬하게 이어지고 있는 이번 전철 파업 사태를 둘러싼 NSW 주정부와 노조의 최종 협상이 결렬됐고, 결국 사안은 공정거래위원회로 넘어갔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1년 전보다 8.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6월 9.1%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전문가 전망치 8.0%를 상당히 웃돌면서 인플레 공포에 뉴욕 증시는 폭락했다. 물가 억제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미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준이 기준금리를 3연속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물론 1%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고국에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전국위원회 의결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사건 심문이 오늘 열린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제3자 뇌물 공여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자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대표는 말을 아낀 채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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