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에 감염돼 7일 동안 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유급 병가를 낼 수 없는 근로자에게 주당 750달러의 자가격리 지원금을 다시 지급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7월 말로 전망되면서 연방정부가 18일 전국내각회의를 개회하기로 한 가운데 각 주 및 테러토리 수반들은 팬데믹 휴가 지원금을 재도입하라고 연방정부를 압박할 예정이다. 비정규직이나 계약직과 같이 병가를 비롯한 유급 휴가를 신청할 자격이 없는 근로자에게 지급돼던 팬데믹 휴가 지원금, 주당 750달러는 지난 6월 30일 종료된 바 있다.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이 호주가 보유하게 될 핵추진 잠수함의 유형은 내년 초에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 운용 가능 시기는 2030년대 말께로 예상되지만 말스 국방장관은 그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오늘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연방 재무장관이 글로벌 경제 상황이 ‘어려운’, 어쩌면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짐 찰머스 재무장관은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기회 역시 존재한다며 현재의 에너지 대란은 전 세계가 청정 에너지로의 이행을 가능케 하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 연방정부가 구제역의 호주 유입을 방지하고 해외의 구제역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14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연방정부는 호주 축산업계로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호주가 입는 경제적 타격은 8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0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와 파푸아뉴기니의 방역 지원에, 900만 달러는 호주 공항과 메일 센터에 18명의 새로운 생물보안 담당관을 두고, 케언즈와 다윈의 주요 진입 지점에 탐지견 배치를 위해 사용된다.
-고국의 행정안전부가 '경찰국' 신설을 공식 발표하자 경찰청은 경찰 제도의 본질적 이념과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단 수용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물론 일선 경찰관들도 반발 움직임이 예상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