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A man's hand pointing to an energy bill's amount due with Australian dollars to pay for the bill on the other hand.

호주에너지규제청(AER)의 전력가격결정 초안이 확정될 경우 3개 주 내 가정들의 전기요금이 높게는 23.7%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Source: Getty / Getty Images/MultifacetedGirl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가 오늘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피지를 방문한다. 양국 총리 간 회담은 이번이 최초다. 알바니지 총리는 호주가 피지의 우호국이자 자연적 파트너국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비즈니스 관계 강화, 젊은이들을 위한 더 많은 기회 제공,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강화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 호주에너지규제청(AER)의 전력가격결정 초안이 확정될 경우 3개 주 내 가정들의 전기요금이 높게는 23.7%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전기요금제(Default market offers: DMO)는 가정과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전력 가격 인상 상한을 정해, 가격 안전망(safety net)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 동남부, 남호주주에 기본전기요금제가 적용되고 있다. 호주에너지규제청은 오는 5월 기본전기요금 인상률을 최종 결정하며, 7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 호주가 미국으로부터 2030년대까지 최대 5척의 핵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목적과 취지를 위배하는 지역 평화 파괴행위이다"며 엄중 경고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핵 비확산 원칙에 우려를 제기한다면서 "서방 국가들이 오커스와 같은 기구를 만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시설을 아시아로 확장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장기간의 대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 미 국방부가 미군 무인기가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14일 오전 러시아의 수호이-27 전투기가 미군 드론 MQ-9의 프로펠러를 강타해 드론을 공해상으로 추락시켰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 전투기가 충돌 전 미군 드론 앞에서 여러 차례 연료를 뿌리고 난폭하게 비행했다며, 이 사건은 위험하고 비전문적이며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대 주 69시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장시간 노동을 조장하는 ‘노예화 정책’이라는 날 선 노동계 비판에 더해, MZ 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까지 역사적 발전에 역행하는 요소가 있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이 같은 싸늘한 여론에 결국 입법예고 8일 만에 윤 대통령이 직접 제동을 걸고 일단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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