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이스라엘, 가자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항복 요구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국내 반유대주의 정서 해결 위해 전국내각회의 소집 촉구
- 연방 대법원의 판결 후 범죄인 포함 81명 지역사회에 방면…야당, 사전 대책 마련 실패한 정부 질타
- 호주 9월 분기 임금 지수, 전분기 대비 1.3% 상승…26년 만 가장 강한 분기별 성장세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을 현지시간 15일 새벽 2시에 급습해 작전을 펼쳤다. 알시파 병원은 그동안 이스라엘이 줄곧 하마스의 근거지로 지목해 왔던 곳으로 알시파 병원에 있는 환자와 피란민, 아이들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하마스는 병원을 은신처로 이용한다는 이스라엘의 비난을 부인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알시파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데 대해 이스라엘군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호주 사회 내 증가하는 반유대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내각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 더튼 야당 당수는 국민의 안전과 주요 이슈들을 알바니지 총리가 다루지 않아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반유대주의 정서가 확산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각 정부 수반들과 함께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내각회의를 소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연방 대법원이 지난주 난민 희망자들의 무기한 구금을 불법이라고 판단한 후 경찰이 석방된 범죄인의 소재 파악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연방 대법원의 판결 후 81명이 지역사회에 방면됐으며, 이들 가운데는 3명의 살해범과 몇몇 성 범죄자들이 포함돼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매일 보고' 등 엄격한 비자 조건하에 이들이 석방됐다고 밝혔지만 연방 야당의 제인 흄 상원의원은 대법원 결정이 내려질 것을 알고서도 정부가 지역사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사전에 마련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 호주의 9월 분기 임금 지수(wage price index)가 전분기 대비 1.3% 상승하면서 26년 만에 가장 강한 분기별 성장세를 기록했다. 호주통계청의 수치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인상됐으며, 이는 2009년 3월 분기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성장세다. 지난 6월 분기 연간 임금 성장률은 3.6%를 보인 바 있다. 호주통계청의 미셸 마쿼트 가격 통계 책임자는 9월 분기 임금 성장은 호주의 최저 임금 및 직종별 최저 임금 인상률 적용 개시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 고국에서는 '1기 신도시 특별법'의 연내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큰 틀에서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연말까지 제정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국민의힘도 정기 국회 내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