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방위군, "평화유지군 등 중동 파견 인력 안전하다"
- 호주, 미얀마 국민 위해 900만 달러 지원
- 10월 26일 퀸즐랜드 주총선, 야당 승리 전망돼
- 러 "무인기, 북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
- 호주방위군이 중동에 파견된 평화유지군을 포함한 모든 호주군 인력이 안전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철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겁니다. 전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데이브 샤마 자유당 상원 의원은 평화유지군이 분쟁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호주방위군은 모든 인력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 호주군의 보호 조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스라엘 측에 레바논 내 유엔 인력과 시설을 겨냥하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 호주가 약 4년간의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900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페니 웡 외무부 장관은 이번 지원이 교육과 보건 서비스뿐만 아니라 식량, 식수, 주거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미얀마 군사 정권에 의해 650일간 투옥됐던 호주 경제학자 션 터넬의 신간 행사에서 이뤄졌습니다. 웡 장관은 군부 정권하에서 광범위한 인권 침해와 잔혹 행위에 대한 보고에 경악했다고 말했습니다.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최소 535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퀸즐랜드주 노동당 정부가 야당이 선거 공약을 충족하고 퀸즐랜드주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첫 임기 동안 1만7000개의 일자리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0월 26일 퀸즐랜드 주총선이 실시되는 가운데 데이비드 크리사풀리 자유국민당(LNP) 당수가 주총선에서 승리해 노동당의 9년 통치를 끝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주 야당이 주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크리사풀리 당수는 공공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 수천 개의 축소로 인해 2015년 한 임기 후 퇴진한 캠벨 뉴먼 이후 자유국민당 출신의 첫 퀸즐랜드 주총리가 됩니다. 카메론 딕 부총리는 크리사풀리 당수가 재정 흑자를 달성하고 예상되는 부채와 적자를 줄이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자유국민당이 다시 한번 대규모 감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입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는 주장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가 현지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한 주권 침해이자 내정간섭" 이라며 동조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평양을 포함한 북한 영토에 남한 무인기가 전단을 살포했다는 북한발 보도를 전하면서 "최근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남한은 북한의 경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무모한 도발로 한반도 상황을 악화하고 무력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11일 한국이 세 차례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공격력 사용을 준비 상태에 두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북한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전략적 모호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