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해외 여행객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들어올 수 있게 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는 더 이상 격리되지 않는다. 연방총리에 따르면 격리 면제는 호주 시민과 영주권자에게만 적용되며 임시 비자 소지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국내 여행 재개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호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가 직계 가족으로 재분류됨에 따라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들이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도달한 주와 테러토리에 올 수 있게 됐다. 부모들은 이제까지 호주의 코로나19 여행 규정에 따라 직계 가족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왔다.
-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자 수 2천 명(2179 명) 대를 기록한 빅토리아주가 뉴사우스웨일스주와의 경계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없이 빅토리아주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연방총리가 국내외 압력에 굴복, 이달 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 총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모리슨 총리는 앞서 해당 총회 불참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호주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2050년까지 넷제로(net-zero) 달성 목표를 선언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국에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의 사적 모임이 최대 8명까지 허용되고 결혼식 참석 가능 인원이 250명까지 늘어난다. 다만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는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고, 수도권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지금처럼 밤 10시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