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2월16일 금요일

SENATE ESTIMATES

Minister for Foreign Affairs Penny Wong during Senate Estimates at Parliament House in Canberra, Thursday, February 15, 2024. Source: AAP / MICK TSIKAS/AAPIMAGE

2024년 2월16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UNRWA 직원 하마스 연계 의혹 부풀려져
  • 퀸즐랜드주...모든 형태의 매춘, 형사 처벌 대상서 제외'
  • 이스라엘군, 나세르 병원 공격 '아비규환'
  • 서울, '빅5 병원' 전공의 "20일부터 병원 비울것"
  • 호주 정부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의혹에 몇 가지 잘못된 정보를 발견했다. 이스라엘은 UNRWA 직원들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계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호주는 이 기구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한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들에 동참했다. 초기 보고서에서는 UNRWA 직원 30명이 연계됐다고 제시됐으나 호주 외교부 부차관보 마크 인스 브라운에 따르면 그 중 절반 미만만이 연계됐다.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은 해당 기구에 대한 지원을 가능한 빨리 재개하기를 바란다면서도 하마스 연계 의혹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이 소실된 주민들이 피해 평가를 위해 집으로 속속 돌아가면서 전체 피해 규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저신타 앨런 주총리는 약 24채의 주택과 3곳의 사업장 및 23개의 부속 건물이 그램피언스 국립 공원 내 포모날(Pomonal)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미 전소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 건물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의원 엠마 킬리는 추가 평가에서 포모날 지역에서 소실된 주택의 수가 처음 예상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데드스웰스브리지(Dadswells Bridge)에서도 집 한 채가 전소됐다.

  • 퀸즐랜드주가 모든 형태의 매춘을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성매매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법제화할 계획이다. 15일 주 의회에 상정된 새로운 법안하에 성매매 종사자들에게 쌍을 이뤄 일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예약이 끝난 후 서로 문자를 보내 기소되는 위험 없이 함께 서비스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하에서는 단독으로 일하는 성매매 종사자는 허가받은 매춘업소가 아닌 한 동일한 건물에서 함꼐 일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허가받은 매춘업소는 주 내 단 18곳 뿐이며 이는 전체 업계의 10%에 불과하다. 제안된 개정안에서는 또 규제 및 차별 금지를 강화하고, 착취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조항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최대 규모인 나세르 병원 안에서 총을 쏘며 작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병원을 테러의 근거지로 활용한다며 군사작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최남단 라파에서는 이스라엘이 강력한 군사 행동을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엔은 라파에서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140만 명에 이르는 피란민들이 더는 갈 곳이 없어 대거 이집트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6주간 휴전을 추진하던 이집트 카이로 협상은 이스라엘 대표단이 본국으로 철수하면서 중단된 상황이다.

  • 서울 주요 5개 대학병원의 전공의 대표들이 어젯밤 긴급회의를 연 뒤 빅5 병원 모든 전공의가 오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뒤 20일 화요일 아침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 아산과 서울 성모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만 2700여 명으로 이들이 20일 아침 일시에 빠져나올 경우 병원 현장에선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빅5 전공의 대표들은 이후 대한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전체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도 사직서 제출 참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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