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가 기준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것이지만 완만한 속도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우 RBA 총재는 또 인플레이션과 기준 금리가 단기적으로 봤을 때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여 근로자들이 실질 임금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올해 말께 예상되는 최고점 7.75%를 찍은 뒤 2024년 3%로 긍정적 하락세를 보이기 전까지는 올해와 내년 실질 임금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총리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공화국으로서 호주의 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고찰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라드 전 연방 총리는 공화국 전환을 묻는 국민 투표 계획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끝난 후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지금 당장은 때가 아니라는 데 동의했다
- 노던테러토리의 높은 투옥률을 줄이기 위한 조치들에 연방정부가 적절한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이는 ‘사법개혁이니셔티브(Justice Reform Initiative)’의 새로운 보고서에서 노던테러토리의 성인 투옥률이 호주 평균의 4배에 달하며 아동의 투옥률은 5배나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생산성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노던테러토리 정부는 현재 교도소에 연간 1억466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위한 출국을 이틀 앞두고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했다. 청문회 또는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한 것은 새 정부 들어 12번째다. 한편,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두산건설과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집 등 20곳을 압수수색했다.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다음주 열리는 레이버컵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세리나 윌리엄스에 이어 41살 동갑내기 전설이 나란히 테니스 무대를 떠나게 됐다. 페더러는 나달, 조코비치와 함께 '빅3' 시대를 이끌어간 기록 제조기였으며, 빅3 중 가장 먼저 메이저대회 단식 20회 우승 기록을 썼고, 237주 연속으로 세계 정상을 지킨 시대를 풍미한 전설로 평가된다 .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RBA Source: Getty / getty image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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