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아 길라드 전 연방 총리가 공화제 채택을 묻는 국민투표를 계획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끝난 후에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길라드 전 총리는 호주의 헌법 준비를 서둘러 논의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그동안의 헌신을 존중하고 추모할 때라고 강조했다.
- 호주, 영국, 미국의 3개국이 오커스(AUKUS) 안보동맹을 체결한 지 1년이 된 지금 협정에 따른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관련 논의를 위해 영국과 미국의 대표단 50명이 호주를 방문 중이지만 세부 내용은 일급비밀로 유지된다.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태스크포스는 18개월간 공동 연구 후 그 결과를 내년 3월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은 호주가 도입하는 핵추진 잠수함 기종은 미국이나 영국 보유 기종 중 하나가 될 것을 시사했다.
-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오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밀 검토를 하고 있는 연방하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한다. 경제위원회는 호주중앙은행의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높은 물가상승률 억제를 위한 도전과제 및 인플레이션 목표치 2~3% 사이로 되돌리는 중앙은행의 접근법 등에 대해 검토한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2024년까지 금리 인상 없이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발언했으나 최근 넉 달 연속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30분씩 마주 보는 양자회담 형식이 될 예정이다. 특히 한일 정상회담은 2년 10개월 만으로 강제동원 배상문제 등 민감한 사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
-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다음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레이버컵 대회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더러는 지난 3년간 부상과 수술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경쟁력을 온전히 갖추기 위해 노력했지만 몸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2003년 윔블던에서 메이저 단식 첫 우승을 달성한 페더러는 2018년 호주오픈을 제패하며 메이저 단식 20승 고지에 최초로 올랐고, 메이저 대회 경기 승수는 369승으로 1위에 올라 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호주중앙은행 총재가 오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밀 검토를 하고 있는 연방하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한다 Source: AAP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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