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주택 구입 지원 정책, '헬프 투 바이 제도(Help to Buy Scheme)' 내년부터 시작
- 호주의 7월 실업률, 전달 대비 0.2% 상승한 3.7%
- 힐송교회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69) 목사, 부친 성학대 사실 은폐 혐의 무죄 판결
- 성별 임금 격차 기록적으로 좁혀져…풀타임 근무 여성 여전히 남성보다 연간 1만3000달러 적게 벌어
- 고국, 교사 폭행 시 물리적 제지 가능…고시안 다음 달 시행
- 노동당 정부의 주택 구입 지원 정책인 ‘헬프 투 바이 제도(Help to Buy Scheme)’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헬프 투 바이 제도’는 정부가 주택 가격의 일정 부분을 부담하고 주택 지분을 공유하는 제도다. 새 주택 구입 시 정부는 최대 40%, 기존 주택 구입 시 최대 30%를 기여한다. 최대 4만 명의 자격이 되는 이들이 향후 4년에 걸쳐 이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되며, 자격이 되기 위해서는 싱글인 경우 연소득 9만 달러, 커플인 경우 합산 연소득이 12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 호주의 7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0.2%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호주통계청은 한 달간 약 1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실업자 수는 3만600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7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6.7%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 힐송교회의 설립자인 브라이언 휴스턴(69) 목사가 아버지의 성학대 사실을 은폐한 혐의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앞서 브라이언 휴스턴은 20여년 전 아버지가 소년을 성학대한, 기소돼야 할 범죄를 은폐한 혐의로 기소됐다. 휴스턴은 피해자가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해 왔다. 가레스 크리스토피 치안 판사는 오늘 부친의 학대를 신고하지 않은 합리적인 이유가 인정된다며 피해자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 성별 임금 격차가 기록적으로 좁혀졌지만 풀타임 근무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연간 1만3000달러를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성별 임금 격차는 2월에 13.3%에서 5월에는 13%로 좁혀졌다. 이 수치는 가장 적은 성별 임금 격차지만 남성이 버는 1달러 대비 여성은 단 87센트를 버는 셈이다.
- 고국에서는 교육부가 교사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학생이 폭력적 행동을 보일 경우 교사가 물리적으로 제지하거나 분리 조치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시 압수할 수 있고, 위험한 물품이 있다고 생각되면 소지품 검사도 가능하다. 보호자는 학생 문제 행동과 관련해 교사의 전문가 검사와 상담, 치료 권고를 2번 이상 거부하거나, 이유 없이 상담 요청을 거부하면 교권 침해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