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호주, 잉글랜드에 1-3으로 패해
- 35세 남성, 4명의 자녀 둔 파트너 살해 혐의로 오늘 법정 출두
- 오늘 발표될 호주의 7월 실업률, 3.5% 또는 3.6%로 지난 6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
- 하와이 산불 사망자 106명…2~3배 더 늘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 나와
- 윤석열 대통령, 오늘 부친 장례 절차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
- 호주 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즈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가슴 아픈 패배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마틸다즈는 16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오는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우승을 겨루게 됐다. 잉글랜드가 여자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틸다즈는 오는 19일 스웨덴과 3위 결정전을 치른다.
- 35세 남성이 파트너 살해 혐의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경찰은 16일 오전 시드니 서부 세인트 메리즈의 한 가정집에서 31세 여성 드류 더글라스가 가슴에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여성은 4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남성은 15일 밤 정신 건강 문제로 경찰에 전화했지만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는 보고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 남성은 오늘 캠벨타운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 오늘 발표될 호주의 7월 실업률이 3.5% 또는 3.6%로 지난 6월 실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호주의 실업률은 3.5%를 유지하며 3만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추가된 바 있다. ANZ의 경제학자들은 고용이 전달보다 5000명 늘어나고, 7월 실업률은 3.6%로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전달과 동일한 66.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 하와이 대규모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0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2~3배 더 늘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현지 언론은 피난처가 필요한 사람이 4000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1일 화재 참사를 입은 마우이섬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송전선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지면서 이번 대형 참사의 원인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다. 라하이나 주민들은 전력회사에 책임을 묻는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고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부친의 장례 절차를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상 최초로 3국이 별도로 만나는 이번 회의는 미국 대통령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며 북한 비핵화와 공급망 문제 등 안보와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세 나라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리고, 정상회담도 매년 개최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