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4년 1월17일 수요일

RUSSIA NORTH KOREA DIPLOMACY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 (L) welcomes North Korean Foreign Minister Choe Son Hui (R) during their meeting in the Moscow Kremlin, Russia, 16 January 2024. Choe Son Hui is in Russia for an official visit on January 15-17. (AAP Image) Credit: ARTEM GEODAKYAN / SPUTNIK / KREMLIN POOL/EPA

2024년 1월17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가자지구∙난민 위기, 2150만 달러 인도적 지원 발표
  • 열대성 사이클론 앙그랙(Anggrek)...이번주 호주 해역 진입 예상
  • 호주 태평양부 장관..."중국 외교관계 복원 위해 대만 단교 결정한 나우루 존중"
  • 홍해 선박 또 피습…미국, 이란 무기 압수
  • 푸틴, 북한 최선희 면담…북한 방문 가시화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이 가자지구와 난민 위기에 대한 215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웡 외교부 장관이 중동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점령된 팔레스타인 영토의 주민과 난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거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웡 장관은 악화되고 있는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고, 인도적 지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영향받은 여성과 아동 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호주는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래 인도적 지원에 약 4600만 달러를 약속하게 됐다.

  • 호주에서 이미 홍수 피해를 본 지역들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또 다른 사이클론 위협이 드리우고 있다. 서호주주에서 400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코코스 제도(Cocos Islands)에 사이클론 경보가 발령됐으며, 열대성 사이클론 앙그랙(Anggrek)이 이번주 호주 해역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클론이 퀸즐랜드주 먼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호주 연안이 영향 받을 수 있다는 경고다. 이 지역은 지난 12월 사이클론 재스퍼의 여파로 인한 홍수 피해의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으로, 잠재적 폭우로 복구 작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 패트 콘로이 호주 태평양부 장관이 호주 정부는 중국과의 국교를 수교하기 위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겠다는 나우루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콘로이 장관은 주권 국가인 나우루의 결정이며, 호주는 이를 존중한다고 말했다. 태평양 지역에서는 현재 팔라우, 투발루, 마셜 제도만이 대만과 공식 외교 관계를 맺고 있다.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는 앞서 중국과의 외교관계 복원을 위해 대만과 단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종종 개발 원조를 약속하면서 외교 줄다리기를 해왔다.

  • 미국이 최근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에게 가려던 이란의 재래식 살상 무기를 압수했다. 미군은 11일(현지시간) 무기를 압수했고, 다음날인 12일에는 후티 반군 기지와 무기고 등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으며, 13일에는 레이더 시설도 공격했다. 홍해 선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에 미국이 이렇게 직접 군사작전을 펼치며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민간 선박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미국 회사 소유의 벌크선이, 16일에는 그리스 화물선이 또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양국 간 밀착 관계를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 접견에 앞서 북러 외무장관은 석 달 만에 회담을 갖고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협의 이행과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외무장관 회담에 배석한 조춘룡 북한 노동당 비서는 북한 재래식 포탄 생산을 책임지는 군수공업부장 출신으로 양국 간 추가 무기 거래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도 논의한 것으로 보이며 3월 러시아 대선 이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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