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상원조사위원회서 옵터스 최고경영자…”네트워크 마비 재발 방지 조치 확실하게 취했다”
- 피터 더튼 야당 당수…’무기 구금’ 범죄자 석방, 피해자 다시 ‘공포’ 속으로
- 남호주 주총리…총격전서 사망한 경찰 애도, 조기 게양
- 고국 검찰…이재용에 징역 5년·벌금 5억 구형
- 상원조사위원회에 출석한 켈리 베이어 로스마린 옵터스 최고경영자가 지난주 발생한 옵터스 네트워크 마비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강조했다. 상원조사위원회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한 기간과 그 이후의 회사 대응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추가 또는 무료 데이터 제공 등 회사 측 배상 조치도 검토한다. 로즈마린 CEO는 모두 진술을 통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정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즉각 변경했다며 호주 국민을 자신있게 안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가 이민 구금 센터에서 석방된 이들이 과거에 저지른 범죄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다시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엄격한 새로운 이민 법안이 어젯밤 의회를 통과했으며, 규제 조치에는 발목 추적 장치, 통금 및 학교나 어린이 근처 접근 금지 등이 포함됐다. 더튼 야당 당수는 대법원의 결정으로 더 많은 범죄자들이 석방될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피해자들이 눈물 속에 살고 있다며, 강간 피해자들, 특히 어리게는 10세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했는데 석방된 이들은 최악질에 호주 시민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 그랜트 스티븐스 남호주 경찰청장이 16일 밤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경찰은 임시 경사직(brevet sergeant)을 수행하던 베테랑 경찰관인, 53세의 제이슨 더그(Jason Doig)라고 밝혔다. 더그 경사는 16일 밤 11시 20분께 두 명의 동료 경찰과 함께 총기 사용 신고를 받고 시니어(Senior) 마을에 출동했다. 당시 26세 남성이 더그에게 치명적 총상을 입혔고,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남호주 주총리는 애도를 표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고 발표했다.
- 가자시티 서쪽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다음 단계의 지상작전을 선언한 이스라엘군이 이제 가자지구 남부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에서 지하터널 입구를 발견했고, 인근에서는 살해당한 인질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면서 병원이 하마스의 지휘본부라는 증거를 재차 내놨다. 병원 급습 이후 이스라엘이 공개한 증거가 병원을 군사적으로 활용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는 국제사회의 비판 기류가 바뀔지 주목된다.
- 고국 검찰이 삼성그룹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며, 삼성은 이 과정에서 각종 위법행위가 동원된 말 그대로 '삼성식 반칙의 초격차'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이 회장 등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권 안정적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20년 8월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