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남동부 지역에 홍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과일 및 작물 가격이 상승해 생활비 압박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빅토리아주의 작물 생산지가 홍수의 영향을 받으면서 결국엔 밀과 과일, 채소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물가로 생활비 압박이 가중되는 이 때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며칠 동안 더 많은 폭우가 빅토리아주 북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고돼 2차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 ABC와 Ch9 공동탐사취재에서 메디케어 제도를 악용하는 일부 GP들로 인한 국고손실액이 연 8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동탐사보도에서는 메디케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일부 악덕 GP들이 고인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정부 측에 청구하고, 일부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허위로 꾸며 진료비를 과다 청구하고 있는 것이 폭로됐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정부가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NSW 독립 카지노 위원회(NSW Independent Casino Commission)’가 규정 위반 및 시정 조치 불응 등의 이유로 시드니 카지노 '더 스타'에 대해 역대 최대치인 1억 달러의 과징금에 '도박 운영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도박 면허 정지 조치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시행되지만 '더 스타' 시설 내의 요식업소 및 여타 유흥 시설은 영업이 가능하다. 규정 위반 사례에는 범죄조직과 연계된 별도의 도박장 운영 및 돈세탁 등이 포함된다.
- 급여와 근로조건을 두고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철도 노조가 오팔카드 판독기 작동을 20일인 목요일부터 중단한다. 오팔카드 판독기는 열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주중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꺼지며, 무기한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3시 이후 하차 시 판독기에 오팔 카드를 찍지 못하는 이용자의 경우 성인 하루 최대 요금 16.80달러가 부과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노조 측은 이 경우 뉴사우스웨일스 교통국(Transport for NSW)에 연락해 요금 조정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국에서는 공룡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서비스 중단 사태 책임을 따지기 위해 국회가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포함해 관련 기업 총수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를 계기로 범정부 사이버 안보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철도 노조가 오팔카드 판독기 작동을 20일인 목요일부터 주중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중단한다. Source: AAP
2022년 10월 17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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