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이스라엘, 성당서 모녀 사살...교황 "이것은 전쟁이고 테러" 개탄
- 사이클론 재스퍼...퀸즈랜드주 피해 속출, 악천후 내일까지 지속
- 퀸즐랜드 주정부 새 내각 며칠 내 발표...9년래 최대 개편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한미 NCG 2차 회의 맹비난
- 이스라엘군의 인질 오인사살을 계기로 하마스와 휴전 논의 재개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휴전과 인질 석방 재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자국인 인질 3명을 실수로 사살한 이스라엘은 또 성당에서 비무장한 엄마와 딸을 사살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직접 희생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것이 전쟁이고 테러"라며 개탄했다.
- 열대성 사이클론 재스퍼가 몰고 온 홍수와 폭우로 퀸즈랜드주 북부 케언즈 일대가 여전히 침수된 상태로 남아있는 가운데 악천후가 오늘과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1미터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 중이며,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1977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 밤 마찬스 비치(Machans Beach), 할로웨이스 비치(Holloways Beach), 요르키스 노브(Yorkeys Knob)에 긴급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지역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 지역으로 이동했다. 케언스 공항은 홍수로 인해 폐쇄됐으며, 브루스 하이웨이를 포함한 많은 도로들이 끊기고, 몇몇 다리들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됐다.
- 퀸즐랜드주의 스티븐 마일스 전 부총리가 공식적으로 제40대 주총리직에 오르면서 새로운 내각이 며칠 안에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퀸즐랜드 주정부 내각의 9년래 최대 개편이 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5명의 신임 장관이 오늘 지명될 것으로 보인다. 마일스 주총리는 주총리 취임선서를 하기 전 “더 젊고”, “더 에너지 넘치는” 5명의 신임 장관과 5명의 신임 차관을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퀸즐랜드 주총리가 지난 10일 전격 정계 은퇴를 선언한 후 마일스 주총리는 지난 금요일 노동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수로 선출됐다. 카메론 딕 재무장관도 같은 날 부총리로 선출됐다.
- 국가장애인지원보장제도, NDIS 참가자들의 비용이 증가하자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설립된 태스크포스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빌 쇼튼 NDIS 장관은 일부 제공업체가 정부의 장애 지원 프로그램을 악용해 참가자들이 지원 패키지를 받을 때 동일한 서비스 및 장비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가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이라고 하더라도 아직 불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쇼튼 장관은 다음주부터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가 경쟁법(Competition Act)에 따라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되며, 참가자를 악용하는 공급업체들은 중단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 북한이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고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10시 38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570㎞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방성 담화를 통해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 NCG 2차 회의 결과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국 군 당국은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미국,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