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18일 한국이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로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 기회를 놓치게 됐다고 보도했다.(AAP Image) Credit: Jordan Strauss/AP

• 빅토리아주에 향후 며칠 동안 폭우가 예보되면서 지역사회가 추가 홍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추카(Echuca)와 찰튼(Charlton), 번바사(Bunbartha) 지역에는 12개의 긴급 경보가 내려진 상태며, 무루프나(Mooroopna), 키알라웨스트(Kialla West), 오르베일(Orrvale) 지역 주민들은 떠나기엔 너무 늦은 상황이다. 머리강(Murray River )과 윔메라강(Wimmera River) 수위는 내일 최고 수위에 달할 수 있다고 예보됐고, 커랑(Kerang) 지역 주민들은 내일 로던강(Loddon River) 수위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보돼 2주 동안 마을이 고립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상태다.
  
  
• 빅토리아주 대입수능시험 VCE를 치르는 홍수 피해 학생이 ‘도출된시험성적'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도출된시험성적(DES: Derived Examination Scores)’은 시험 기간에 학생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사유가 인정될 경우 지난 1년 동안 학생이 증명해 보인 성취도에 기반해 기대되는 성취 수준을 마지막 시험 결과에 반영하는 제도다. 한편, 홍수 피해 지역의 가정들은 3세와 4세 자녀를 4학기에 무료로 유치원에 보낼 수 있게 되며, 주정부는 또 550만 달러의 식량 원조 패키지를 제공한다.
  
  
• 호주 정부가 서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결정을 무효화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은 페니 웡 외무장관은 '2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지지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이스라엘 수도에 대한 최종 지위가 결정돼선 안 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스콧 모리슨 전 연방총리도 2018년 서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연방정부가 전국장애인지원정책, NDIS에 대한 검토를 올해 앞당겨 실시한다. NDIS에 대한 검토는 애초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빌 쇼튼 NDIS 장관은 전국장애인지원정책에 2025-26년까지 드는 연간 비용을 약 500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가 제시한 수치와 비교해 향후 4년 동안 해당 정책에 추가 88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쇼튼 장관은 전임 정부의 해당 정책에 대한 매우 형편없는 이해와 관리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다.
  
  
•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오늘 한국이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로 수십억 달러를 벌 기회를 놓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춘은 현대경제연구원이 2018년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방탄소년단이 한국경제에 매년 36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26개 중견기업의 합(2016년 평균매출액)과 비견된다"고 보도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17일 BTS 멤버들이 '진'(30·본명 김석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