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Tory turmoil

Jeremy Hunt and Liz Truss in the House of Commons. (AAP Image) Credit: House of Commons/PA/Alamy

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빅토리아주에 또 다시 폭우가 예보되면서 이추카 지역 주민들은 가옥 침수를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 벽을 쌓는 등 대비에 한창이다. 지난 주말 사이 캄파스페강의 제방이 일부 붕괴되며 이추카에서는 1000채 이상의 주택이 이미 침수된 상태다. 머레이강을 따라 형성된 마을들에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며, 셰퍼턴의 경우 ‘떠나기엔 너무 늦었다’는 명령이 유지되고 있다. 머레이강 수위는 수요일부터 최고 수위에 달할 수 있다고 예보됐다.

  • 연방정부의 반부패위원회 법안에 대한 심의가 오늘 시작된 가운데 공개 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논의가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드레퓌스 법무장관은 지난달 국가반부패위원회 법안을 상정했으며 오직 ‘이례적인 경우에만’ 공개 청문회를 연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녹색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공개 청문회를 개최하는 기준을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유당은 이와는 반대로 추가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심의위원회는 이에 대한 호주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나흘간 공청회를 개최하며 11월 10일 전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오늘 캔버라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녹색 경제’ 협정을 논의한다. ‘녹색 경제’ 협정은 양국이 탈탄소화 시점을 앞당기고 싱가포르가 호주산 수소 수입국이 되도록 장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환경 제품과 서비스 교역의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담고 있다. 양국 정상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와 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중국의 가입을 지지하는 반면 호주는 중국이 경제 강압 수단으로 교역을 이용하는 한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 등 경제정책 대부분을 폐기하자 금융시장은 환영했지만 트러스 총리의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헌트 장관이 사실상 총리며 트러스 총리는 이름만 총리라는 굴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사임을 요구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앞서 보수당 의원 100명 이상이 이미 불신임 서한을 보낼 준비를 마쳤고, 이번 주 후반 트러스 총리를 내쫓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 고국에서는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점차 정상화하고 있지만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 카카오 메일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중이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은 단체소송 준비에 나섰다. 한편, 국회는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에 착수했지만 이미 2년 전 발의된 관련 법안을 국회가 처리하지 않아 폐기된 것으로 드러나 뒷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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