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성소수자 권리 강화 법안, NSW 주의회 통과
- 주호주 우크라 대사, 탱크 지원 호주 결정 "시의적절"
- 지방 인력∙장애인 숙소 부족, 장애인 병원 장기 체류 초래
- 젤렌스키 "북한군 1만 명 파병 준비...장교는 이미 배치" 주장
- 성소수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평등 법안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LGBTIQ+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보호가 강화됩니다. 이 법안은 노동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수정된 후 목요일인 17일 밤 8시 40분에 통과됐습니다. 알렉스 그린위치 무소속 의원이 1년 전 주의회에 상정한 이 평등 법안은 트랜스젠더가 성확정 수술 없이도 출생 증명서에 성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다른 주들과 발맞춰 출생 증명서에 성별 옵션으로 남녀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논바이너리(non-binary)'를 추가하게 됐습니다.
- 바실 미로슈니첸코 주호주 우크라이나 대사가 49대의 에이브람스(Abrams) 탱크를 기부하기로 한 호주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호주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에이브람스 탱크는 미국에서 제작된 주력 전차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지상 방어를 강화하도록 돕기 위한 군사 지원의 일환입니다. 그는 이 기부가 우크라이나의 승리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해당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미로슈니첸코 대사는 “이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상당히 중요한 지원이자 목적에 맞는 지원으로, 이 탱크들은 우크라이나의 기계화 보병 여단에 배치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영토 내에서 사용 제한이 없을 것으로 알려진 에이브람스 탱크는 곧 인도될 예정입니다. 호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은 드론, 탄약, 부시마스터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3억 달러에 달합니다.
- 보건 당국자들이 지방 지역의 인력 부족과 장애인 숙소 부족이 장애인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국가장애인지원보장제도 NDIS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지원이 부족하거나 여전히 평가가 완료되지 않아 병원에서 필요한 기간보다 더 오래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크 스피털 뉴사우스웨일스 서부 지구 보건국장은 병원에 장기간 머무를 경우 이미 취약한 사람들이 감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스피털 국장은 NDIS 참여자들이 건강 관련 치료 기간을 초과해 뉴사우스웨일스 병원에 머무는 전체적인 추세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을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파병을 준비 중인 병력이 만 명 규모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병력 이동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북한군 움직임을 첩보로 입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에 앞서 전술 인력과 장교는 이미 파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에 들어와 있다면서도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확인된 정보는 없지만 북한군 파병설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미국도 동의하지 않는 거짓말이라며 북한 파병설을 계속해서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