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2022년 12월 19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PENNY WONG G20 FOREIGN MINISTERS MEETING Source: AAP / JOHANNES P. CHRISTO

•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이 중국과의 수교 50주년에 맞춰 중국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웡 외무장관은 21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제6차 호주-중국 외교전략대화(Australia-China Foreign and Strategic Dialogue)'를 가질 예정이다. 웡 장관은 2020년부터 시행된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중국의 대호주 무역 제재와 관련해 논의를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장관의 이번 방중은 2018년 이래 처음이다.
  
  
• 주거형 노인요양시설에 매겨진 등급이 오늘 일반에 공개됐다. 노인요양 제공업체의 91%가 별 3개 또는 그 이상을 받은 한편 1%만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노인요양원 실태에 대한 로열커미션의 권고사항에 따라 연방정부는 노인요양 제공업체에 대한 비교가 가능하도록 ‘5성 등급제(five-star rating system)'를 도입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노인요양원 등급제 시행을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하지만 낡은 데이터에 기반해 매겨진 등급이라는 우려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A 리그 팬 경기장 난입 폭력 사태'와 관련해 빅토리아 경찰이 23세와 19세 그리고 18세의 남성 3명을 기소했다. 이들 남성들은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후 보석이 허가됐으며, 내년 2월 멜버른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기소된 23세 남성은 부상당한 멜버른시티의 골키퍼와 연관해 폭력 소요 및 폭행을 포함한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 다른 두 명의 10대 남성들 역시 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에서 오염된 시금치 섭취 후 의사 진찰을 받은 이들이 현재까지 최소 62명에 달한다. 대형 수퍼마켓들에서 '리비에라 팜즈' (Riviera Farms) 상표의 베이비 시금치 관련 제품에 대한 리콜 작업이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회사 측은 유효기간에 12월 28일이 포함된 제품은 모두 리콜 조치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시금치를 섭취한 경우 환각, 섬망, 동공 확대, 심장 박동수 증가, 홍조 띤 안색, 흐릿한 시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일 수 있다.
  
  
• 북한이 어제(18일) 정찰위성 시험을 했다고 주장하며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한국 군 당국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평가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지만, 위성 발사체가 탄도미사일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북한은 정찰위성을 강조하며 시험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펼친 월드컵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 그리고 1986년 멕시코 대회 우승에 이어 36년 만에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마침내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