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 정부 장관 대표단...호주-파푸아뉴기니 장관 포럼 참석차, PNG 오늘 도착
- 호주 내 극단주의 연구원..."다양한 인종과 커뮤니티에서 극단주의 나타나"
- 원주민 가정 폭력 피해 여성...많은 경우 경찰, 가해자로 잘못 식별
- 푸틴 오늘 평양 도착…오늘 북러 정상회담
- 호주 정부 장관 대표단이 제30회 호주-파푸아뉴기니 장관급 포럼 참석차 파푸아뉴기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처드 말스 호주 연방 부총리, 페니 웡 외무부 장관, 마크 드레퓌스 법무부 장관,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늘(19일) 도착하며, 저녁에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페니 웡 외무부 장관은 이번 대표단의 규모는 기후 변화와 더 폭넓은 안보 이슈에 대해 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호주 정부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방문을 통해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태평양 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협력할 것이라면서, 엥가 주의 산사태 발생과 관련, 호주의 원조를 예로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개최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의 연례 정상 회담에 이은 것으로, 2023년 12월에는 양자 안보 협정에 두 정상이 서명한 바 있다.
- 호주 내 극단주의 연구원이 극단주의적 활동 증가에 따른 위협에는 자유 다문화 민주 사회하의 보편적 인권 및 존엄의 침해와 테러리트스 폭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의회 조사 위원회는 호주 내 극우적 극단주의 동향과 더불어 국내 폭력적 극단주의를 막을 조치에 대해 조사 중이다. 리디아 칼릴은 '폭력적 극단주의 및 테러리즘 과격화 해결 (AVERT)' 연구 네트워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칼릴은 “우리는 종종 극우 극단주의를 백인 앵글로 남성에 국한된 현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극우 극단주의는 불행히도 다문화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걸쳐 나타나고, 확연해지고 있다”면서 “호주와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인종과 커뮤니티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사위원회는 2024년 12월6일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 원주민 가정 폭력 생존자를 위해 문화적으로 안전한 법적 지원과 예방을 제공하는 한 기관이 정확한 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추적이 살해 또는 실종되는 원주민 여성과 아동 이슈를 더 잘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주의 원주민사회통제기구(ACCO)의 지라(Djirra)는 너무 많은 원주민 여성이 가정 폭력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의해 가해자로 잘못 식별되고 있다고 의회 조사위원회에서 밝혔다. 원주민사회통제기구의 CEO 대행 앙투아네트 젠틸리는 “2023년 기구가 지원한 여성들 중 최소 24%가 경찰에 의해 폭력 가해자로 잘못 식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식별은 범죄화로 이어지며, 우리 아이들을 부모와 분리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새벽 평양에 도착해 북한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가장 중요한 일정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은 확대 회담과 비공식 회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협상에 나선다. 우선 확대회담에서는 경제와 에너지, 안보, 농업,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산책과 다도를 겸한 일대일 비공식 회담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회담 후 두 정상은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언론에 함께 발표한다. 두 사람은 이어 공연과 연회 참석, 소련군 추모 해방탑 헌화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