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 접경 인근의 머리강이 오늘 최고 수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추카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빅토리아주 북부에 위치한 이추카 지역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쌓아 수천 채의 가옥과 사업체가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머리강 수위는 1993년 홍수 발생 당시 기록된 최고 수위를 넘고, 커랑 지역의 홍수 사태 역시 2011년 수준에 맞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내리던 비가 지난 주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오늘부터 다시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상당히 심각한’ 폭풍우가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퀸즐랜드주 동부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몰아칠 위험이 있어 광범위한 지역에 비가 내리고, 이미 홍수 피해를 입은 강들에 인접한 마을들에 다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빅토리아주와의 접경 지역인 모아마(Moama) 주민 수백 명에게는 오늘 오후 1시까지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 호주 어린이와 학생들의 영문법과 작문 실력이 수준 미달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호주 전역의 3, 5, 7, 9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일제학력평가고사(NAPLAN)의 지난 7년 동안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호주 9학년 학생들의 구두법(punctuation) 실력은 초등학교 3학년 예상치 수준이었다. 호주교육연구원의 제니 도노반 원장은 결국 영어 수업 방법에 근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교육장관은 교사들에게 충분한 수업 준비 시간이 주어지지 못하는 현실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동·서해상 완충 구역을 향해 포 사격한 지 나흘 만에 어젯밤 또다시 대규모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한국군은 9·19 합의 위반을 강력히 경고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한편 북한은 이번 포 사격 감행은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 크름대교 폭발 이후 연일 이어지는 러시아의 보복 공격이 발전소 등 전력 시설에 집중되면서 전력 소모가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민간인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공격용 드론을 공급한 이란과 단교를 추진하면서 이란에 적대관계인 이스라엘에 방공 시스템을 요청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A TV screen shows a file image of North Korea's military exercise during a news program at the Seoul Railway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Wednesday, Oct. 19, 2022. North Korea fired artillery shells near its sea boundaries with South Korea late Tuesday, a day after the South began annual military drills to better deal with North Korean provocations. (AAP Image) Source: AP / Ahn Young-joon/AP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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