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늘 기준금리를 6년래 최고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중앙은행은 오늘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으로, 경제학자들은 1.35%의 현 금리에서 0.5%포인트 오른 1.85%로 정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기준금리가 된다. 지난달 발표된 6월 분기 물가 상승률이 6.1%를 기록하며 2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생활비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의원들이 9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난 3월 리터당 44센트인 유류세를 6개월간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조치는 9월 28일 종료될 예정이다. 이 경우 10월부터 소비자는 리터당 22센트의 유류세를 더 내게 된다. 하지만 짐 찰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연방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와 미국, 영국이 3국 안보 동맹(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하에 추진되는 핵추진 잠수함 기술 이전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앞서 핵추진 잠수함 기술 공유가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한편 첫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핵 위협 및 이란 핵개발 등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고국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보여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국의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6.3% 급등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공업제품, 개인 서비스,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