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화한다. 1월 5일부터 중국은 물론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은 출발 48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출국 전 제시해야 한다. 한국도 오늘부터(2일) 중국발 입국자는 모두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도 제출해야 한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 사례 급증과 더불어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이 속속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 멜버른 북동부 알파인 지역의 한 호수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실종됐다. 실종된 34세 남성은 새해 첫 날 에일든 호수(Lake Eildon)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다 오후 4시 30분께 물 속으로 사라졌다. 수면으로 다시 떠오르지 않자 신고를 받은 지역 경찰과 긴급서비스 대원들은 이날 저녁 수색에 돌입했고, 오늘 오전 수색을 재개했다. 여름 시작 이래 호주 전역에서는 22명이 익사했다.
- 브리즈번 스트리트에서 실랑이가 오가며 한 남성이 총상을 입은 후 퀸즐랜드주 남성 6명이 기소됐다. 경찰은 어제 남성들 간에 언쟁이 오간 후 21세 남성이 왼쪽 팔 윗부분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이 남성은 현재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8세에서 24세 사이 남성들에게 소요 사태를 일으키고, 무기를 소지해 대중을 공포에 떨게 한 혐의를 제기할 예정이다.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7) 브라질 대통령이 현지시간 1일 취임선서를 하고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좌파 성향의 룰라 대통령은 지난 10월 대선 결선에서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누르고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룰라 대통령은 전임자 때 무너졌던 브라질의 양적·질적 성장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희망과 재건으로 단합된 브라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제 발전과 빈곤 퇴치를 약속했다.
- 지난해 마지막 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이어 새해 첫날 새벽에도 1발을 쏘아 올린 북한이 이들 미사일은 남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초대형방사포라며 핵탄두 탑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새로운 방식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예고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의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미사일 생산공장을 시찰하는 화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대북 결의안 위반이라며 규탄했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월 2일 월요일

North Korea fired one short-range ballistic missile (SRBM) into the East Sea on , South Korea's military said. The Joint Chiefs of Staff (JCS) said it detected the launch from the Ryongsong area in Pyongyang at 2:50 a.m, on January 1, 2023 (AAP Image/ Photo by Kim Jae-Hwan / SOPA Images/Sipa USA) Credit: SOPA Images/Sipa USA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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