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1월 2일 월요일

Drowning

여름이 시작된 이래 호주 전역에서 최소 23명이 익사 사고로 숨져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Source: AAP

2023년 1월 2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호주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코로나19 PCR 검사를 의무화한다. 1월 5일부터 중국은 물론 홍콩,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은 출발 48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출국 전 제시해야 한다. 마크 버틀러 연방보건장관은 "적절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변했다.

  • 호주 재무장관이 낮은 실업률과 임금 인상, 세계 시장 내 호주산 수출품의 경쟁력 등 호주 경제에 긍정적 측면이 있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올해는 미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 이른바 '빅3'의 경기 둔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 데 대한 반응이다. 짐 찰머스 재무장관은 특히 호주는 인상된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 압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서 오늘 오후 2시께(현지시간) 두 대의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명은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씨월드(Seaworld) 테마 파크 인근에서 이륙하던 헬기와 착륙 중이던 헬기가 충돌한 후 한 헬기는 추락했고 다른 헬기는 무사히 착륙했다. 호주교통안전국이 이번 사고를 조사할 예정이다.

  •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부의 해변에서 새해 첫 날 비번이었던 한 경찰관(45)이 이안류에 휘말린 14세 아들을 구조한 후 그 역시 이안류에 휩싸여 익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인명구조대가 이 남성을 해변으로 끌어올렸지만 소생시키지 못했고, 끝내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 멜버른 북동부 알파인 지역의 한 호수에서 새해 첫 날 수영 중 실종됐던 남성은 오늘 시신으로 발견됐다. 여름 시작 이래 호주 전역에서는 최소 23명이 익사 사고로 숨져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한국이 오늘부터 중국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했고, 오는 5일부터는 입국 전 검사한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중국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 비자 발급도 잠정 중단됐다. 한편, 중환자는 이틀째 6백 명대를 기록하면서 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재유행이 거의 정점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하면서 중환자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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