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11월2일 목요일

ADF HELICOPTER CRASH FILE

Australian Army MRH-90 Taipan helicopter Credit: AAP Image/Supplied by The Australian Defence Force

2023년 11월2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간추린 주요 뉴스
  • 호주인 20명…라파 국경 검문소 통해 이집트로 대피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팔레스타인 시민 인도적 위기 우려한 정부 입장 옹호
  • 미국 UH-60 블랙호크 헬기…예상보다 일찍 호주 도착 예정
  •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인간 유발 기후변화 과학적 경고는 “비합리적∙비역사적”, “기후 컬트”, “탄소 배출 강박” 비판
  • 호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8차 유행 시작 ‘경고’
  •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에 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이 이집트로 이동을 시작한 가운데 호주인 20명도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 외교통상부에 등록한 추가 3명의 호주인도 라파 검문소를 건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타르의 중재로 미국의 협력하에 이집트와 이스라엘, 하마스는 외국 국적자와 중상 환자의 가자지구 밖 이동에 합의했다. 그간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구호품 차량이 들어갔지만 사람이 빠져나온 것은 지난달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이 하마스-이스라엘 분쟁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호주 정부는 하마스 무장정파에 대항하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하면서도 팔레스타인 시민들에 대한 인도적 위기에 점차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사회는 하마스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이 비례적 균형을 요구하는 국제법상의 ‘비례’ 원칙을 넘어섰다고 비판하고 있으며, 호주의 입장은 이 같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일치한다. 국제사회는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분할 책임을 강조하며 과잉대응을 우려하고 있다.

  •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이 미국 팬타곤에서 가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국방 기술 협력과 오커스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의 국방 협력을 강화한다는 결의를 확인했다. 미국은 또 UH-60 블랙호크 헬기가 예상보다 일찍 호주에 도착할 수 있도록 신속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 7월 군사 연합훈련 중 추락해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호주 육군 소속 MRH-90 타이판 헬기를 조기 퇴역시키고 UH-60 블랙호크 헬기로 대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 토니 애봇 전 연방총리가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경고에 대해 전혀 믿기 어렵고, 비역사적이라면서 ‘기후 컬트(climate cult)’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애봇 전 총리는 런던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탄소배출 강박(emissions obsession)’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더 덥고, 더 추웠던 시기가 있었다며 이는 인간 활동에 의한 탄소배출과는 별개라고 주장했다. 애봇 전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전 세계 기후과학자들이 지구의 ‘활력 징후(vital signs)’가 최악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지 1주일 후 나온 것이다. 과학자들은 35개 지구의 바이털 사인 중 20개 지표가 기록적 극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 호주 내 모든 주와 테러토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다. 10월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호주 전역에서 6550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936건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 수는 1245명으로 이 역시 전 주에 비해 17.5% 증가했다. 이들 중 3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호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8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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