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빅토리아주, 에어비앤비와 같은 단기 임대 시설에 7.5% 부과금 도입
- OECD ‘중간경제전망’…호주 2023 경제 성장률 1.8%, 2024년 1.3%
- ‘높은 연봉의 고숙련 기술자에 패스트트랙 적용 논의 중’ AFR 보도
- 이재명 체포동의안·한덕수 해임안…내일 표결
- 빅토리아 주정부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비엔비와 같은 단기 임대 시설에 7.5%의 부과금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빅토리아주에서 단기 숙박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2025년 1월부터 숙박료의 7.5%에 해당하는 부과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주정부는 해당 부과금을 저렴한 공공 임대 주택 건설에 사용한다는 계획으로, 2025년부터 연간 7000만 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추산된다.
- 연방야당의 제인 흄 예비 재정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경제 전망은 호주 경제에 대한 심각한 경고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OECD가 19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에서 호주의 2023 경제 성장률은 1.8%, 2024년에는 1.3%로 전망됐다. 제인 흄 의원은 지출 삭감 및 생산성 증대가 호주 경제 전망을 향상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 호주 사업체들이 12만 달러 정도의 연봉으로 외국인 고숙련 기술자를 비자 패스트트랙 통해 빠르게 고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수요가 많은 산업 분야에서 고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민 제도 개편의 일환이다.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FR)는 이 같은 변화가 조만간 실시될 이민 제도 검토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경찰에 쫓기던 무장 남성, 스탠리 터비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흘 동안 도주 행각을 벌여 온 33세의 터비는 오늘 빅토리아주 북부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터비는 지난 18일 카탄드라 웨스트(Katandra West)에서 체포에 불응하며 경찰을 향을 총을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이동하면서 한 여성에게 폭행을 행사하고, 한 남성을 납치한 것은 물론 차량 절도 등의 혐의를 받았다.
- 고국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나란히 보고됐다. 두 안건 모두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으로, 어떤 결론이든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검찰의 공작 수사를 주장하며 강한 어조로 부결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