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0만 명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으면 호주의 백신 1차 접종률이 80%에 이른다고 연방 보건장관이 밝혔다. 그랙 헌트 보건장관은 주말 사이 모더나 백신 100만 회분이 호주에 도착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 전국적으로 1차 접종률 72.1 %, 2차 접종률 47%를 기록 중이다.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하는 건설업계 근로자들의 시위가 폭력으로 변질되면서 결국 폭동 진압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앞서 24일 금요일부터 최소 1차례 백신 접종을 받아야 건설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567명이 추가되며 델타 변이 발발 이래 빅토리아주의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사우스웨일스 중서부 마을 ‘코우라(Cowra)'의 9세 소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지역이 오늘 오후 5시부터 일주일간의 락다운에 들어갔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935명, 사망자 4명이 추가됐다.
-익명의 기부금으로 명예훼손 소송비 일부를 충당한 크리스천 포터 장관이 각료직을 사퇴한 후 연방 부총리는 그가 언젠가 다시 내각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크리스천 포터 전 법무장관은 이른바 "백지 신탁(blind trust)"을 통해 받은 익명의 기부금으로 명예훼손 소송비의 일부를 충당했다. 포터 전 장관은 하지만 누가 후원자인지 상세 설명을 하지 않은 채 각료직을 사임, 평의원으로 남기로 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현지시간 24일 열리는 쿼드(Quad: 호주ㆍ미국ㆍ일본ㆍ인도의 4개국 안보협의체) 국가 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으로 향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또 워싱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회동할 예정으로 이는 미국·영국·호주 간 안보동맹 '오커스(AUKUS)' 결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 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영국 총리 등과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백신 외교에도 나선다. 이번 순방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도 문 대통령과 함께 유엔 무대에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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