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주요 뉴스
- 두 자녀 보는 앞에서 엄마 총 맞아 사망...31세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
- 퀸즐랜드 케이프요크반도 일부 지역...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보로 지명
- 국내 주류 및 식료품 절도 급증...절도범의 50%가 초범
- 미, 북러 조약에 "동맹 강화로 대응", "한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 환영"
- 퀸즐랜드주 북부 맥케이에서 수요일 34세 여성이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당시 동승하고 있던 두 자녀가 이웃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에 대해 경찰이 용감한 행동이라며 소녀들을 칭찬했다. 34세 나탈리 프람은 19일 사우스멕케이(South Mackay)의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려는데 한 남성이 차에 접근해 차량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프람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당시 차 안에 있던 11세와 12세 소녀는 차에서 도망쳐 나와 66세 이웃 남성에게 사건을 알렸고, 이 남성은 급히 달려가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다 손과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 66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금은 안정된 상태다. 31세 용의자 남성 라이언 제프리 콜은 체포돼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 퀸즐랜드주 케이프요크반도의 일부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등재 후보로 지명됐다.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주총리는 타냐 플리버섹 연방 환경부 장관과 함께 케언즈에서 그같이 발표하며, 이들 지역은 환경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호주 토착 식물의 거의 20%와 300종 이상의 멸종 위기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 소유주들의 땅과의 연결성을 자세히 보여주는 암각화를 포함해 풍부한 원주민 문화가 있는 곳이다. 플리버섹 환경부 장관은 이 장소는 너무 특별해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가치가 있고,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로운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류와 식료품 절도가 증가하고 있다. 빅토리아 경찰의 최근 범죄 데이터에 따르면 3월까지 12개월 동안 주 전역에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소매점에서의 절도가 크게 증가했다. 경찰은 생활비 압박이 이 같은 범죄율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브랫 커런 경찰 부청장은 임대료와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서 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데, 절도범의 50%는 처음 절도를 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 고국 정부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과 북러조약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조약 체결을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위해'로 규정하고, 양국 관련 각종 제재에 나섰다. 특히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미국 백악관은 한국 정부의 무기 지원 재검토 입장에 어떤 지원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러 간 군사협력 조약이 인도·태평양 모든 나라들의 우려 사항이라며, 인도·태평양 동맹국과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북한과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될 경우 인태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 또한 중러 정상회담 결과와도 배치된 조약이라며 중국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