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비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3일 자정까지 시행되는 '자택 머물기' 명령을 크리스마스까지 연장할지 여부가 내일 오전 결정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오늘 8명의 지역 감염자가 추가된 가운데 이 중 7명은 노던 비치 집단감염 사례와 직접 연관된다. 이에 따라 노던비치 클러스터는 90명으로 늘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접촉자 추적관들이 코로나19 집중감염지 목록에 50개 장소를 추가했다. 캐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의료관은 노던 비치 지역 외에 시드니에 있는 다수의 장소가 목록에 새로 올랐다고 말했다.
-폴 켈리 수석의료관이 영국발 여객기의 입국 금지는 아직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영국에서 번지고 있는 변종 코로나19는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웃 나라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서호주주가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남호주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격리없는 여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 미만을 기록했다. 오늘(22일) 0시 기준 869명으로, 전날보다 57명 줄었다. 이런 가운데 고국 정부는 크리스마스 전날인 모레부터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모든 식당에서 5명 이상을 모임을 금지하고 어기면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으며,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이 모두 문을 닫고 해돋이·해넘이 명소도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