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Transgender symbol - Male, Female, Trans.

서호주주에서 트렌스젠더들이 출생증명서에 성별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요구되던 성전환 수술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Source: Getty / Source: June 2021 Getty Images/iStock photo.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페니 웡 호주 외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90분간 제6차 외교·전략대화를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양자 관계와 경제 및 무역, 영사 사무, 기후변화, 방위 사무,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한 대화 및 소통을 시작하거나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 또 양측은 1.5트랙(반관반민) 고위급 대화, 중-호 재계 최고경영자 라운드테이블, 양국 비즈니스 그룹의 상호 방문 등 양국 간 인적 교류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페니 웡 장관은 “무역 봉쇄와 인권 문제를 비롯해 중국에 구금된 2명의 중국계 호주인 문제, 안보와 번영을 지키기 위한 글로벌 규범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 서호주 주정부가 성전환법을 개정하고 성전환위원회를 없앨 예정이다. 이로써 트렌스젠더들은 출생증명서에 성별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요구되던 성전환 수술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2023년 하반기에 관련법안이 발효될 예정으로, 현재 트렌스젠더들은 새로운 성별이 공식 인정되고, 새로운 성별로 출생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성전환위원회에 신청해야 했으나 출생∙사망∙결혼 등록청을 통해 신청서가 처리될 예정이다.

  • 힐송 교회 창립자 브라이언 휴스턴 씨가 부친의 아동 성학대 의혹을 은폐한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경찰에 가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었다고 증언했다. 휴스턴 씨는 그것은 피해자가 사건 공개나 당국의 조사가 있기를 바라지 않은 명백한 바람이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부친인 프랭크 휴스턴 목사가 1970년 시드니 쿠지의 한 집에서 피해자를 성학대했다는 것을 시인했고, 1999년 그 사실을 본인에게 자백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씨는 그의 부친이 사망한 2004년까지 성학대를 은폐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첫 외국 방문지로 21일(현지시간) 미국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미화 18억5천만달러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의회는 총 45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비상 지원대책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 방안은 모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전격적인 미국 방문에 맞춰 발표됐다.

  • 고국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이 1.6%에 그치고, 취업자도 올해보다 70만 명 감소해 1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1%대 초 저성장 전망은 사상 처음으로 그만큼 최근의 복합 경제위기가 엄중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과 수출 활성화에 집중해 당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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