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호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또 백신 접종이 "적은 규모(small scale)"로 시작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높은 백신 수요로 인해 다른 나라들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생산 이슈까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오늘 열린 전국비상내각회의에서 해외 입국자 수를 2월 15일까지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한 결정이 유지됐다. 한편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운항 노선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에미레이트 항공 측이 다음주부터 이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주와 태즈매니아주가 체결한 새로운 협정하에 태평양 도서국가 계절근로자 약 1500명이 빅토리아주 농가를 도울 수 있게 됐다. 이 협정하에 태즈매니아주는 1500명의 태평양 도서국가 계절노동자들을 2주간 격리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격리를 무사히 마친 이들은 이후 빅토리아주의 농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빅토리아주는 그 대가로 빅토리아주를 통해 귀국하는 태즈매니아주 시민 330명을 격리시키는 책임을 맡기로 했다.
-ACT와 빅토리아주가 시드니 서부 컴벌랜드(Cumberland ) 카운슬 지역을 제외한 시드니 모든 지역의 여행 제한 규정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가 호주 테니스 전설 마가렛 코트가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국민훈장 중 최고 영예인 컴패니언(Companion of the Order of Australia ) 수훈자로 결정된 것을 비판했다. 마가렛 코트는 대표적 동성애 반대론자로 최근 몇 년 동안 동성 결혼과 동성애 반대 언급을 하며 강한 반발에 직면했었다.
-고국에서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사흘 만에 3백 명대, 2달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늘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선정하고 계약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