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Text messages to voters about the government's interception of an asylum seeker boat were sent out by the Liberal Party on election day.

Text messages to voters about the government's interception of an asylum seeker boat were sent out by the Liberal Party on election day. Source: AAP / MICK TSIKAS

2022년 7월 22일 금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가 지난 총선일 스리랑카 난민 선박의 호주 접근 사실을 저지 작전이 종료되기 전임에도 총선일에 공표하라고 국경보호작전 사령관에게 지시한 사실이 내무부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마이클 페줄로 내무부 차관보가 준비한 이 보고서는 해당 작전이 여전히 수행 중이었기 때문에 종료 전에는 발표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총선일 이례적 발표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해당 발표 후 난민 선박 저지 내용은 ‘대량 메시지 전송 자동 텍스트 툴’을 통해 강력한 국경 정책을 실시하는 당시 자유당연립 정부를 지지해 달라는 촉구와 함께 박빙 지역구의 일부 유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됐다. 

-호주 전역에 걸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세가 심각치 않자 의료계가 더욱 강력한 대책을 도입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편  다수의 노인요양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발발이 발생하자 마이클 키드 연방 차석의료관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입주 노인들에게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라고 지시했다.

-연방 및 각 주 장관들의 한 회의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담은 문서의 초안이 마련됐다. 케이티 겔러허 연방 여성부 장관은 최종본은 가정폭력에 노출된 여성 대응에 필요한 정책 및 서비스 프레임워크에 대한 10개년 전략의 기반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호주중앙은행의 가파른 기준금리인상, 이른바 빅스텝 조치에 대해 연방정부가 일단 제동을 걸고 나섰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과잉대응을 경계해야 한다며 물가를 잡기 위한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인상 정책도 적정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호주중앙은행이 지난 5월부터 석달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0.10%에서 1.35%로 치솟은 상태다.

- 고국에서는 여야가 국회 공백 상태가 된 지 53일 만에 후반기 원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 막판 쟁점이던 과방위와 행안위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열이 없고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 등 처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격리 상태로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올해 79세의 고령인 만큼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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