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에 최소 9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Reconnect’ 프로그램에 총 9170만 달러를 투입해 홈리스이거나 홈리스가 될 위험에 처한 젊은층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2세부터 18세까지의 젊은이들은 가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상담, 그룹워크(group work), 명상 및 특화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연방 홈리스 장관은 가족 관계 붕괴가 젊은이들을 홈리스가 되도록 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시드니 남서부의 한 교회 밖에서 폭력적 거리 시위가 발생한 후 2명이 체포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마크 레이섬 원내이션당 당수는 어제 저녁 벨필드에 소재한 성 미카엘 교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이 때를 맞춰 소규모의 성소수자 단체와 옹호가들이 시위를 벌이기 위해 모였고, 수백 명의 반대 시위자들도 집결하며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 경찰은 약 500명 정도가 폭력적 실랑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제지하던 한 경찰관은 유리병 공격을 받아 손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미국 등 서방에 맞서 모든 형태의 대러 독자 제재에 반대한다고 뜻을 모으고,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공조를 약속했다. 두 정상은 가스와 원자력, 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협력 의지도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는 문제가 논의됐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는 러시아의 핵 위협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의 직간접적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중국과도 대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고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안을 둘러싼 혼선을 인정하고, 일주일에 최대 60시간 이상 근무는 무리라며 상한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주 69시간제는 폐지하는 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법안을 다음 주에 발의하기로 했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를 계기로 예금자 보호 한도 확대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여야는 일제히 현행 1인당 5천만 원인 한도를 1억 원가량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연방정부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에 최소 9000만 달러를 투입한다. Source: AAP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