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를 앓고 있는 95세 할머니에게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한 것이 알려지며 노인요양원 직원과 1차 대응자를 대상으로 더 나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촉구가 일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보행 보조기에 의존한 채 스테이크용 나이프를 들고 다가오는 95세 치매가 있는 할머니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가슴과 등에 두 차례 발사했다. 할머니는 중태에 빠졌고, 현재 임종 간호(end of life care)를 받고 있다.
- 호주인 제이슨 케니슨(40) 씨가 척수 손상자를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에베레스트 등정 임무를 마치고 하산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원정대 조직 측은 케니슨 씨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몸에 이상을 느낀 후 도움을 받았지만 쓰러졌고, 악천후로 인해 구조대가 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케니슨 씨는 2006년 차량 충돌 사고로 척수 신경이 손상된 바 있다. 유족 측은 케니슨 씨가 자신과 유사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돕는 자선단체를 위해 기금을 모으고, 인식을 재고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 ‘보이스(Voice)’ 설립을 위한 국민투표 법안 논의가 의회에서 시작됐다. 해당 법안은 ‘보이스’ 설립을 위한 헌법 개정에 대한 것으로 지난 3월 의회에 상정된 바 있다. 린다 버니 원주민부 장관은 ‘보이스’ 설립으로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국민투표는 8월과 12월 사이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아내 스텔라 어산지가 호주가 어산지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영국 런던의 벨마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줄리안 어산지는 미국 송환 판결에 항고를 한 상태다. 현재 호주에 있는 스텔라 어산지는 남편의 석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녀는 네셔널프레스클럽 연설에서 남편 케이스는 정치적이라며, 언론의 자유에 암시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 공식 활동에 돌입한 한국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이 일본 측과 세부 시찰항목 등을 점검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들어가 오염수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도쿄에서 다시 한 번 일본 측과 기술 회의를 거친 뒤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SBS 한국어 저녁 뉴스: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A supplied image obtained on Friday, May 19, 2023, of Clare Nowland. A NSW Police officer has been taken off active duty after a 95-year-old woman suffering from dementia and on a walking frame was tasered at a nursing home. (AAP Image/Supplied) Source: Supplied / SUPPLIED/PR IMAGE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저녁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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