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의 국가 반부패위원회 법안이 오늘 의회에서 논의되는 가운데 정부는 야당의 지지를 받아 이틀 안에 법안 통과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공공부문 전반에 걸쳐 심각하거나 조직적 부패 행위를 조사할 권한을 가진 독립적 태스크포스가 가동된다. 앞서 수잔 리 자유당 부당수는 자유당연립이 법안을 지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 반부패위원회 운영에 드는 비용은 향후 4년간 2억6200만 달러로 추산됐다.
- 호주-영국, 호주-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비준동의안은 이제 상원으로 이첩돼 농산물 수출품에 대한 관세 인하 혜택이 기대된다. 호주-영국 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영국으로 수출되는 호주산 육류, 유제품, 설탕, 와인을 포함한 수출품목의 관세가 거의 철폐된다. 호주-인도 간 자유무역협정으로는 인도로 수출되는 호주산 육류, 해산물, 아보카도, 견과류, 면화와 양모 등에 부과되는 관세의 90%가 철폐된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홍수로 불어난 물로 센트럴웨스트 지역 마을들이 고립될 위험에 처했다. 주 긴급서비스, SES는 라클란강(Lachlan River) 하류에 형성된 지역사회의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데닐리퀸 지역주민들은 내일까지 대피할 것이 경고됐다. 유아발롱(Euabalong) 지역의 강 수위는 24일 70년 만에 최고치인8미터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머리강(River Murray) 수위가 계속 높아지자 남호주주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고국에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부정적이던 국민의힘이 새해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면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한 야당은 전향적으로 평가한다며 내부 검토에 나섰다.
- 인도네시아에서 어제 오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지진 발생 후 2시간 동안만 25번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며, 특히 방과 후 수업을 하던 이슬람 학교가 무너져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은 1만3000여 명에 달한다.
SBS 한국어 아침 뉴스: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호주-영국, 호주-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Source: AAP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아침 SBS 한국어 간추린 주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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